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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8.06 "설명하지 않아도 돼"_1Q84 book2 (1)
  2. 2010.08.03 센스만점 1Q84 BOOK3 EVENT!! (2)
  3. 2010.08.02 1Q84 BOOK1 4月-6月 (1)

"설명하지 않아도 돼"_1Q84 book2

READING 2010.08.06 22:33 Posted by Dale

1Q84 book2 7月 - 9月



뾰족한 물체에 찔렸을 때_ 그 뾰족함과 섬뜩함은 미쳐 내가 '악!' 소리를 내기도 전에
두려움이란 감정으로 온몸을 휘감아 올 때 가있다.
악- 소리보다 빠른 감정처럼, 내 마음은 눈 보다 더 빠르게 이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멋대가리 없는 표지를 가진 '상실의 시대'를 시작으로 많은 책들을 읽어왔다.
'해변의 카프카'도 있었고 회고록 성격을 가진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도 있었다.

누군가 내가 1Q84 를 읽고 있다고 하자 이렇게 물었다.
"그 소설은 장르가 뭔데?"
"장르_"
"... "

사실 나는 장르 구분을 잘 못한다-
영화도 장르를 보고 선택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예를 들어 여자)을 볼 때에도 겉으로 보이는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다(90%는)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겉으로 보이는 틀 안의 반짝이는 것을 찾는다.
그게 그 사람을 더욱 좋아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고나니-
문득 나는 이 책의 장르를 고민할 필요가 없단 생각이 들었다.
아래 발췌한 것 처럼.
아는 사람이라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고,
설명을 듣지 않으면 모른다는 건 설명을 들어도 모르는 것이니까-



"설명하지 않아도 돼"
"설명을 듣지 않으면 모른다는 건 설명을 들어도 모르는 것이다"
p.252

"일정 나이를 넘으면 인생이라는 건 여러 가지 것을 상실해가는 과정의 연속에 지나지 않게 된다. 중요한 것이 하나하나 빗살 빠지듯이 손에서 빠져나간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사람 또 한사람, 주위에서 사라져간다."
p.258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에 악마와 그리스도의 이야기가 나오죠"
"황야에서 엄격한 수행을 하는 그리스도에게 악마가 기적을 행하라고 요구해요. 돌을 빵으로 바꿔보라고, 하지만 그리스도는 무시하죠. 기적 따위는 악마의 유혹이니까."

"이 세상에는 절대적인 선도 없고 절대적인 악도 없어"
"선악이란 정지하고 고정된 것이 아니라 항상 장소와 입장을 바꿔가는 것이지. 하나의 선이 다음 순간에 악으로 전환할지도 모르는거야. 그 반대의 경우도 있지. 도스토옙스키가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에서 묘사한 것도 그러한 세계의 양상이야. 중요한 것은 이리저리 움직이는 선과 악에 대해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지.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게 기울면 현실적인 모럴을 유지하기 어렵게 돼. 그래. 균형 그 자체가 선인게야. 내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죽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도 그런 의미에서 하는 말이네"
p.289

"사랑이 없다면 모든 것은 그저 싸구려 연극일 뿐이다."
p.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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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만점 1Q84 BOOK3 EVENT!!

READING 2010.08.03 23:56 Posted by Dale

센스만점 1Q84 BOOK3 EVENT!!

야야야야!!! 너 이번에 1Q84 BOOK3 이벤트 봤어??
아니 못봤는데, 이제 1권 읽고 있는데 3권은 무슨-
이거 봐봐 - 하고 친구가 보내준 이미지 파일입니다.



1. 전원에게 하루키 포토 캘린더
2. 무료배송
3. 추첨하여 덴고 선물세트 1명, 아오마메 선물세트 2명, 후카에리 선물세트 3명


자세한 선물은 위와 같이
덴고 세트_노트북 등
아오마메 세트_트레이닝복, 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CD등
후카에리 세트_번데기 통조림?!


친구가 야 후카에리 세트 선물봐 대박! 요러는 겁니다.
'번데기 통조림?' 나는 아직 통조림 나오는데 까지 않읽어서 잘 모르겠는데?
아-나-, '공기번데기'....

대박-

도대체 이런 아이디어는 누가 내는 겁니까?
아무리 공기 번데기에 어울리는 선물이 없다고 해도 그렇지
번데기 통조림!! 정말 마케터의 센스에 저는 박수를 보냅니다. ^- ^

저는 부지런히 433페이지를 보고 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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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BOOK1 4月-6月

READING 2010.08.02 16:07 Posted by Dale
1Q84 BOOK1 4月-6月



그것은 아오마메에게 자신감 비슷한 것(정확히 자신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것에 가까운 것)을 가져다 주었다. 팀 내에서는 자신이 결코 작지 않은 존재의의를 갖고, 가령 좁은 세계 안에서나마 명확한 포지션이 주어진다는 게 아오마메에게는 무엇보다 기뻤다. 누군가 나를 원하는 것이다. 1Q84 p347
- 더도 덜도 말고 이만큼 바랍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5년만의 신작_
(이라고 하지만 사실 작년인가 '달리기를 할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에세이가 출간되었고 하니 신작은 아닌 듯 하지만,
 소설로선 5년만인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제 막 3권이 출판된 책입니다. 3권이면 끝일 줄 알았습니다.
완결이 되면 한꺼번에 밤새서 보는 기분을 만끽하려 했으나, 3권도 완결이 아닌 것 같다하고,
지인 개가죽씨는 12권까지 나오고, 1Q85도 나올것 같다고 말을 하는 바람에- 그냥 샀습니다.

한번 보기 시작하면 2~300페이지는 훌쩍_
어떤 친절한 분이 2권에서 일어나는 일을 귀뜸해주신 덕분에 2권에서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 하고 있는 중입니다.
차마 저는 그런 스포일러를 던지는 사람은 못되어;;; 그냥 '2권에서 일어나는 일'로 ^^

비가 내리고 나니 조금은 선선해진 월요일입니다.
오랫만에 사무실에 사람들이 복작복작_ 사무실 출근해서 가장 많은 직원들을 한 사무실에서 보는군요. ^^


체호프는 왜 사할린에 갔어요_

"어쩌면 그저 단순히 그곳에 가보고 싶었던 거 아닐까? 지도에서 사할린 섬의 모양을 바라보다가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뭉클뭉클 솟아났다든가. 나도 그 비슷한 경험이 있어. 지도를 들여다보면 무슨 일이 있어도 여기는 꼭 가봐야겠다 싶은 장소가 있으니까. 그리고 왠지 몰라도 대개의 경우 그런 장소는 멀고 험한 곳이야. 그곳에는 어떤 풍경이 있는지, 그곳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아무튼 그런 게 못 견디게 알고 싶어져. 그건 홍역같은거야. 그래서 남에게 그 열정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어. 순수한 의미에서의 호기심. 설명할 수 없는 인스피레이션. 물론 그 당시 모스크바에서 사할린까지 여행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할 만큼 힘겨운 일이었으니까, 체호프의 경우에는 단지 그런 것 말고 다른 이유도 있었겠지만"

p.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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